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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월의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자연

by 옴썬a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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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연휴였던 5월 4일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이름이 너무 길다..;)
어디서 흘려들은 정보로는 이곳에 장미가 피었다고 해서 가게되었다

장미는 보이지 않고 이 조팝나무가 보였다
가까이서보면 이렇게 생김
예쁘다
꽃이 참 아름다워보이는 요즘이다

김포생태공원을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 뜨겁다 그늘이 없어
핫핫써머를 경험할 수 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 그 뜨거움을 잊고 다시 오게 된다

걷다보니 꽃들이 보였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황금사철나무
멀리서봤을땐 개나리인줄 알고 다가갔다
아직도 개나리가 남아있는 줄 알고 신나게 달려감
사실은 노란색 잎을 가진 나무였다
처음보는 나무였는데 예뻣다
무럭무럭자라서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

벼를심을 예정인지 이렇게 땅이 갈려있었다

철쭉도 있었다
요즘은 어딜가나 철쭉이 가득 피어있다
철쭉 옆에있는 보라색 꽃도 예뻐서 찍어봤다
초롱꽃같은 느낌이다

이 길고 긴 뙤약볕 길을 걸었다
사진상으론 거리가늠이 잘 안되지만
정말 꾀...길다
옆 도로로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너무 시원해보였달까
내 생각에 생태공원은 자전거타기 적절한 공원같다
사람도 없고 길도 뻥 뚤려있고
날 좋을때 자전거타러 와야겠다

쭉 걷다 이런 나무가 가득한 숲 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민들레가 가득했다
씨를 날려줘야하는 민들레
어렸을땐 민들레홑씨를 날려주는 일이 많지 않았고 겨우 만날수 있는 일이였는데
요즘은 민들레씨들이 날리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있고 심지어 많이 있다
씨 날려주는 것이 좋아서 요즘 보일때마다 휘젓고 다닌다 ㅋㅋ 😂

돌담에서 자란 유채꽃

황무지같은 곳도 있었고 물이 차있는 곳도 있었다
갈대도 한들거리는 것이 평화로웠다 ㅎㅎ
시간이 지나 일산의 호수공원이나 서울의 서울숲처럼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