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식육식당 짬뽕 후기/ 20년 4월말 방문 / 백종원3대천왕 제주도맛집 고기짬뽕이 유명한

마지막 제주여행 날

해안도로를 따라 쭉 드라이브를 하던 참에 들리게 된 짬뽕집

 

이번 여행은 계획적으로 온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완벽한 계획이 수반되는 여행은 지양할 예정..)

크게 꼭 가봐야 할 곳만 정하고 식사는 즉흥적으로 찾아보면서 다녔다.

 

이번 제주여행은 4번째 여행이라

생각보다 여유로웠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음식에 큰 비용을 지불하기 싫고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먹고 싶었다.

뭔가 칼칼한 빨간국물도 먹고싶었음

 

그래서 '제주 강정동 맛집'으로 검색을 했다

백종원에 대한 신뢰도가 있기 때문에 백종원이라는 글자가 보이자마자 여길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먹은 메뉴는 짬뽕하고 짬뽕밥이였다.

가격은 각각 7천원씩

서울에 있는 식당의 가격보다 저렴한듯

요즘 서울에서 한끼 먹으려면 8-9천원은 줘야하지 않나?

무튼, 일단은 저렴해서 좋았다.

 

우리는 이른 아침에 나와 드라이브 하던 중에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가게 안에는 지역주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난 이런 곳이 좋다.

지역주민들이 꾸준히 오는 곳

어느정도 보장된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짬뽕은 먹었고 맹은 짬뽕밥을 먹었다.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짬뽕의 맛은 아니였다.

첫 입에 당황했다가 먹으면서 익숙해지는 맛

짬뽕의 느낌보다는 고기국물에 고추장맛이 있는 특이한 맛이였다.

고기의 맛이 좋았다.

그리고 짬뽕보단 짬뽕밥이 더 괜찮았다. 밥알이 잘 어우러지는 고기육수의 맛이였다.

면은 수타면인지 먹으면서 불었다.

백종원의 말대로 성인 남자는 짬뽕을 시켜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추가해서 먹으면 좋을듯하다.

양도 꾀 넉넉했다.

둘이서 매우 배부르게 먹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간판이 너무 바래서 식당 위치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파리들이 많았던 점이 아쉽다.

 

주차는 식당 맞은 편 도로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여길 활용하면 된다.

 

주차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4521-1

 

암튼 꾀 괜찮은 식당이였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밥집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