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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랑니 증상] 사랑니가 나오는지 알아보는 방법

by 옴썬a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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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뒤쪽 어금니 네 개를 가리키며 위아래 턱 좌우에 난다. 사랑니는 가장 나중에 나오는 치아로 보통 십대 후반이나 이십대 초반에 나온다. 사랑니는 종종 별 증상 없이 잇몸을 뚫고 나온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통증이나 압통이 있을 수 있다. 입 안에 사랑니가 날 만한 충분한 공간이 없거나 사랑니가 이상한 각도로 나오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사랑니가 나오는 것 같다면 치과에 가서 문제는 없는지 확인한다.

초기 증상

  1. 항상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님을 이해하기. 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완전히 똑바로 나고, 공간이 충분하고, 치열이 어긋나지 않는 경우에는 보통 통증이나 염증이 없어 뺄 필요가 없다. 사랑니가 부분적으로만 나오고, 공간이 부족하고, 비뚤어지게 나고, 감염되면 문제가 되고 눈에 띈다.

    • 모든 사람이 사랑니가 완전히 나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사랑니가 잇몸과 뼈 속에 완전히 묻혀 있거나 일부만 잇몸을 뜷고 나온다.
    • 미국 치과 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에서는 16-19살인 사람은 치과에 가서 사랑니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 18살 이후에 사랑니를 오랫동안 그대로 둘수록 치근 이 발달해 문제가 생겼을 때 뽑기가 어려워진다.

     

  2. 잇몸이나 턱에 통증이 있는지 살펴보기. 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정상적으로 났더라도 가벼운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목구멍 주위 잇몸이나 턱뼈 주위에 경미한 통증, 눌리는 듯한 느낌, 무지근한 지끈거림이 있는지 살펴본다. 사랑니가 나면서 잇몸을 구성하고 있는 예민한 조직(치은이라고 한다)을 자극할 수 있다. 사랑니가 비뚤어졌거나 비뚤어지게 자라고 있는 경우에는 섬세한 잇몸 조직을 뚫고 나오기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하다. 통증은 주관적이다. 경미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고 못 견디게 심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즉 사랑니가 나올 때 어느 정도의 통증은 지극히 정상이므로 치과에 가기 전에 얼마간(최소한 며칠) 기다려 본다.

    • 사랑니는 한 번에 다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5달 간격으로 며칠 동안 똑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사랑니가 나오면서 다른 치아의 뼈 위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아의 위치가 바뀌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정상적으로 나지 않은 사랑니는 턱뼈에 매복되어 있거나 박혀 있다. 감염이 생길 위험이 높다(아래 내용 참조).
    •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습관이 있으면 사랑니로 인한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진다.
    • 껌을 씹으면 사랑니로 인한 통증이 더 심해진다.
  3. 발적과 부기가 생겼는지 살펴보기. 사랑니가 나면서 치은에 발적과 부기(염증)이 생길 수 있다. 혀를 잇몸에 대면 부은 것이 느껴질 것이다. 염증이 생기면 음식을 씹기가 더 어렵거나 불편해진다. 거울을 보면서 작은 팬라이트로 입 안을 비춰본다. 사랑니는 가장 늦게 나는 치아이다. 치관 끝이 잇몸을 뚫고 나왔는지, 치은의 조직이 다른 부분에 비해 붉은 색을 띄고 부었는지 살펴본다. 보통 부기는 일주일 가량 지나면 완전히 가라앉는다.

    • 입안을 들여다 보면 사랑니가 나오고 있는 주변에 출혈이 있거나 침이 붉은빛을 띠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드문 일도 아니다. 출혈의 다른 원인으로는 잇몸 질환, 구내염, 구강 외상 등이 있다.
    • 나오고 있는 사랑니 위에 치관 덮개라고 불리는 잇몸 덮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극히 정상이며 보통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뒤쪽 잇몸 조직(치은)이 부으면 입을 벌리기 어렵다. 며칠 동안 빨대로 음료를 마셔야 한다.
    •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치과에서 며칠치 소염제를 처방받는다.
    • 편도 가까이 있는 아랫쪽 사랑니가 부으면 감기나 인후염에 걸린 듯한 느낌이 든다.

     

후기 증상

  1. 감염에 주의하기. 부분적으로 나온 사랑니(매복 사랑니)와 비뚤어지게 난 사랑니는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매복되거나 비둘어지게 난 사랑니는 치관 덮게 밑에 조그만 주머니 같은 공간이 생겨 그곳에 세균이 모여 번식한다. 사랑니 감염 증상으로 흔히 잇몸이 상당히 붓고, 통증이 극심하고, 미열이 나고, 목과 턱 주변 림프절이 붓고, 감염된 조직 주변에 고름이 잡히고, 입에서 구취와 악취가 나는 것을 들 수 있다.

    • 사랑니가 감염되었을 경우 무지근한 통증이 계속되는 와중에 간간히 날카롭고 예리한 통증이 느껴진다.
    • 고름은 회백색을 띄고 면역 시스템의 백혈구로 구성되어 있다. 백혈구는 감염된 부위로 신속히 이동해서 세균을 죽인 다음, 죽어서 고름이 된다.
    • 치관 덮개 아래 끼거나 썩어가는 음식물 때문에 구취가 나기도 한다.
  2. 앞니가 비뚤어졌는지 살펴보기. 사랑니가 비뚤어지게 자라 턱뼈에 매복되어 있더라도 통증과 다른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도 한다. 하지만 일정 기간(다만 며칠이라도) 사랑니가 다른 치아를 비집고 들어와 치열에서 밀어낸다. 이 도미노 효과는 결국 웃을 때 보이는 치아에 영향을 미쳐 뒤틀리거나 비뚤어져 보이게 한다. 앞니가 갑자기 비뚤어지거 뒤틀린 것 같다면 현재 미소짓는 모습과 예전 사진을 비교해본다.

    • 사랑니가 지나치게 다른 치아를 제자리에서 밀어낸 경우에는 치과의사가 사랑니 발치를 권한다.
    • 일단 사랑니를 발치하면 비뚤어졌던 치아가 몇 주 또는 몇 달 후에 서서히,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는다.
  3. 만성적인 통증과 부기는 정상이 아님을 이해하기. 사랑니가 날 때 단기적으로 참을만한 통증과 염증을 겪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만성적인 통증과 부기는 정상이 아니다. 잇몸 위로 완전히 나온 사랑니는 보통 통증이나 부기가 몇 주 이상 가지 않는다. 사랑니가 턱뼈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에 극심한 통증과 염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는 일이 흔하다. 극심하고 만성적인 증상을 야기하는 매복 사랑니는 발치해야 한다.

    • 턱과 입이 작은 사람들이 심한 통증과 부기를 야기하는 매복 사랑니가 날 가능성이 높다.
    • 매복 사랑니가 직접 증상을 야기하지는 않더라도 다른 치아나 주변 잇몸 조직을 썩게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치과에 갈 시점은 통증의 정도와 환자의 참을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통증 때문에 약 없이 3-5일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면 치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 치료

  1. 잇몸을 손가락이나 얼음으로 마사지하기. 아픈 잇몸 위로 깨끗하고 소독한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거나 작은 원을 그리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된다.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치관 덮개가 손상되고 염증, 부기, 출혀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참을 수 있다면 작은 얼음 조각으로 염증과 무지근한 통증을 가라앉힌다. 얼음은 처음에 너무 차갑게 느껴지지만 나오는 사랑니 주변 조직이 5분 가량 무감각해진다. 얼음을 하루에 3-5번 사용하거나 통증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만큼 사용한다.

    • 잇몸으로 세균이 옮아가지 않도록 손톱을 다듬고 알코올이 묻은 물티슈로 손가락을 소독한다. 손이 지저분하면 감염된 사랑니가 더 악화될 수 있다.
    • 염증이 생긴 잇몸에 마사지할 둔감하게 만드는 크림이나 연고에 대해 치과의사에게 문의한다.
    • 냉습포를 하거나 차가운 음식(막대 아이스크림, 소르베, 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면 욱신거리는 잇몸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된다.
  2. 일반 소염제 또는 진통제 복용하기. 이부프로펜(제품명: 애드빌, 모트린)은 사랑니와 관련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잘 듣는 소염제이다.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은 잘 듣는 진통제이자 강력한 해열제로 열을 가라앉힌다. 하지만 염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성인 일일 복욕량은 3,000mg이다. 하지만 반드시 약에 들어있는 주의사항을 읽어본다.

    • 이부프로펜을 너무 많이 복용하거나 장기간 복용하면 위와 신장이 자극을 받고 손상된다. 따라서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햔다.
    • 아세트아미노펜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몸에 유해하고 간이 손상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술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3. 소독용 구강 청결제 사용하기. 소독용 또는 항균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면 잇몸과 치아에 생긴 감염과 통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클로르헥시딘이 들어있는 구강 청결제는 부기와 통증을 가라앉히고 입안에 감염이 생기지 않게 방지한다. 치과 의사나 약사에게 일반 의약품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한다.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건 30초 이상 입안에 머금고 사랑니가 나오고 있는 곳 주변에서 울룩불룩 움직인다.

    • 구강 청결제를 입에 머금고 치관 덮개 주변에서 울룩불룩 움직이면 끼어있는 음식물, 치태, 부스러기를 빼낼 수 있다.
    • 식염 또는 바다 소금 1/2티스푼과 따뜻한 물 1컵을 섞어 저렴한 소독용 천연 구강 청결제를 만든다. 30초 동안 가글을 하고 뱉는다. 하루에 3-5번 또는 필요한 만큼 가글을 한다.
    • 희석한 식초, 갓 짠 레몬즙, 희석한 과산화수소, 물에 요오드를 몇 방울 섞은 용액 등으로 가글을 하면 효과적으로 입안의 염증을 없앨 수 있다.
    • 약쑥 차 또한 좋은 잇몸 염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제이다.

  • 사랑니는 음식을 씹는 데 필요없다. 다른 어금니와 작은 어금니만 있어도 입 안에서 물리적으로 음식물을 부수는 데 충분하다.
  • 사랑니 증상이 나타나면 치과에 가서 X선을 찍는다. X선을 찍으면 사랑니가 심하게 매복되어 있는지, 신경을 누르고 있는지, 다른 치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Warning

  • 통증이 심해지거나, 잇몸 질환, 충치가 있거나, 주변 치아가 손상 또는 비뚤어져 있거나, 양성 낭종이나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사랑니 발치가 필요하다.
  • 사랑니가 새로 나면 치열이 완전히 바꾼다. 다시 바로 잡으려면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입 안에 공간이 부족하거나 사랑니가 제자리에 나지 않아도 치열이 고르지 않게 보인다.
  • 두통이 지속되면 사랑니가 나려고 하는 징후일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치열이 비뚤어지면서 턱과 두개골에 통증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출처 wiki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