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첫등산을 가현산으로 다녀왔다
미세먼지도 양호하고 몸이 찌뿌둥하여 마음 편히 워밍 업 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다
우리의 루트는 은여울공원에 차를 대 놓고, 김포 마산쪽에서 올라갔다 다시 마산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2년동안 가현산을 다닌 결과, 우리에게 제일 잘 맞는 코스이다.
걷다보면, 우리와 반대로 가시는 분들을 많이 마주친다.
이 분들은 낮은 산일지라도 많은 오르막길을 걷고자 하시는 것 같다. 무릎이 보호될 수 있도록
우리도 좀 숙련이 되면 반대로 코스를 걸어보고 싶으나, 습관이 되어 매번 걷던 코스로 걷게된다.
몸이 원하는 조금의 편함에 끌리게 되는 것 같다.
일단, 김포 마산 쪽에서 올라오게되면 거의 내리막 없이 쭉 올라오게 된다. 한번에 쭉 올라와서 이 정자에서 좀 쉬다가..
미세먼지가 좋았는데도, 가시거리가 흐렸다.
연초라 올려두신 분들이 많길래 우리도 하나씩 올려봤다.
올 한해 무탈하게 해주이소.
이 계단을 올라오는게 무릎건강에 좋기 때문에 대부분 올라오신다.
하지만 우리는 내려간다.. ㅎㅎ
이 계단을 다 내려가면 약수터가 있다. 이 약수터에서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하나는 인천쪽으로 빠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우린 인천쪽으로 한번 잘못 빠졌다가 꾀나 고생했다.
인천쪽으로 빠지지 말고 묘각사로 올라가면 다시 남은 가현산을 돌 수 있다.
이 길로 쭉 가다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김포에 와서 의외로 얻을 수 있는 수확이 가현산이였다.
나에겐 험난한 등산대신 산과 조금 친해질 수 있는 그런 낮은 산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젠 가현산에 차차 지루해지고 있으니, 올 한해 가깝고 먼 여러 산을 등반해야겠다.
건강해지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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