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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현산 25012020

by 옴썬a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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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첫등산을 가현산으로 다녀왔다

미세먼지도 양호하고 몸이 찌뿌둥하여 마음 편히 워밍 업 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다

우리의 루트는 은여울공원에 차를 대 놓고, 김포 마산쪽에서 올라갔다 다시 마산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2년동안 가현산을 다닌 결과, 우리에게 제일 잘 맞는 코스이다.

걷다보면, 우리와 반대로 가시는 분들을 많이 마주친다.

이 분들은 낮은 산일지라도 많은 오르막길을 걷고자 하시는 것 같다. 무릎이 보호될 수 있도록

우리도 좀 숙련이 되면 반대로 코스를 걸어보고 싶으나, 습관이 되어 매번 걷던 코스로 걷게된다.

몸이 원하는 조금의 편함에 끌리게 되는 것 같다.

 

일단, 김포 마산 쪽에서 올라오게되면 거의 내리막 없이 쭉 올라오게 된다. 한번에 쭉 올라와서 이 정자에서 좀 쉬다가..

 

미세먼지가 좋았는데도, 가시거리가 흐렸다.

연초라 올려두신 분들이 많길래 우리도 하나씩 올려봤다.

올 한해 무탈하게 해주이소.

이 계단을 올라오는게 무릎건강에 좋기 때문에 대부분 올라오신다.

하지만 우리는 내려간다.. ㅎㅎ

이 계단을 다 내려가면 약수터가 있다. 이 약수터에서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하나는 인천쪽으로 빠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우린 인천쪽으로 한번 잘못 빠졌다가 꾀나 고생했다.

인천쪽으로 빠지지 말고 묘각사로 올라가면 다시 남은 가현산을 돌 수 있다.

 

이 길로 쭉 가다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김포에 와서 의외로 얻을 수 있는 수확이 가현산이였다.

나에겐 험난한 등산대신 산과 조금 친해질 수 있는 그런 낮은 산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젠 가현산에 차차 지루해지고 있으니, 올 한해 가깝고 먼 여러 산을 등반해야겠다.

건강해지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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