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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귓속에 차있는 물 빼는 방법

by 옴썬a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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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물이 차면 감기, 알레르기, 상기도 감염, 급성 중이염 같은 중이 감염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귓속에 차있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내이에서 세균이 번식해 귀에 감염이 생기며 두통, 고막의 발적, 발열 등을 야기한다. 감염이 다 나은 후에도 귀에 물이 차있을 수 있다. 이는 만성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으며 중이염이 원인인 경우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부른다. 어른보다 어린 아이에게 귀에 감염이 잘 생긴다. 하지만 어른도 알레르기와 감기 때문에 귀에 물이 차는 일이 흔하다. 귀에 차있는 물을 빼는 민간 요법이 몇 가지 있지만 대개는 저절로 낫는다. 더불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 진단하기

1
귀와 관련해서 눈에 띄는 증상을 확인한다.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귀의 통증이나 당기는 느낌(아이가 아직 통증을 말로 설명하지 못 하는 경우), 안절부절함, 발열, 구토 등이다. 그리고 아이는 잘 먹거나 자지 못 한다. 눕고, 씹고, 빠는 동작이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변화시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귀가 감염되고 물이 차기 가장 쉬운 연령대는 생후 3개월부터 2살까지이다. 따라서 부모나 보호자는 아이를 대신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와 병력을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따라서 눈에 띄는 증상을 파악해 주의깊게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출성 중이염은 종종 무증상이다. 귀가 꽉 막히거나 귀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다. 경고: 귀에서 물, 고름,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즉시 병원에 간다.

2
감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귀가 감염되는 것은 감기나 일차 감염 후 나타나는 이차 감염이다. 며칠 동안 콧물, 코막힘, 기침, 인후염, 미열 같은 증상을 겪게 되는데 모두 전형적인 감기 증상이다. 감기는 대개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다. 바이러스 감염 치료법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보통 병원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 타이레놀이나 해열제를 적정량 복용해도 열이 내리지 않고 38.9도 이상인 경우에만 병원 치료를 받는다. 감기 증상을 모두 파악한다. 의사가 일차 감염에 대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감기는 일주일 정도 간다. 일주일 후에 차도가 없으면 병원을 찾는다.

3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지 살핀다.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에 걸리면 소리가 차단돼 청력에 문제가 생긴다. 정상적인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조짐은 다음과 같다.
작은 소리나 기타 소음에 반응하지 않는다.
TV나 라디오의 볼륨을 높여야 한다.
유난히 큰 목소리로 말한다.
전반적으로 주의력이 떨어진다.

4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이해한다. 대개 귀가 감염되면 장기적인 합병증이 생기지 않고 2-3일 내에 저절로 낫는다. 하지만 자주 감염이 되거나 감염 후 귀에 물이 차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청각 장애 - 귀가 감염되면 청력이 약간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귀가 계속 감염되거나 물이 차면 더 심각하게 청력이 상실되고 고막과 중이가 손상될 수 있다. 언어 또는 발달 지연 - 어린 아이는, 특히 아직 말을 못 하는 경우, 청력 상실로 인해 언어 발달이 지연된다. 감염 확산 - 감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치료가 잘 듣지 않으면 다른 조직으로 퍼진다. 따라서 바로 대처해야 한다. 유양돌기염은 귀 뒤에 돌출된 뼈가 감염되어 생긴다. 이 뼈가 손상될 뿐만 아니라 고름이 찬 낭종이 생긴다. 희귀하지만 심각한 중이염이 두개골로 퍼져 뇌가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고막 파열 - 감염 때문에 때로는 고막이 찢어지거나 파열될 수 있다. 보통 약 3일 이내에 낫지만 드물게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5
병원 예약을 한다. 귀가 감염된 것 같거나 삼출성 중이염에 걸린 것 같다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다. 의사가 검이경이라는 손전등을 닮은 작은 도구로 귀를 살펴본다. 의사가 고막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진단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유일한 도구이다. 증상의 시작과 성질에 대한 질문에 답할 준비를 한다. 아이가 환자인 경우 아이를 대신해 대답해야 한다. 문제가 계속되거나, 자주 발생하거나, 치료가 잘 듣지 않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소개받는다.


귀에 차있는 물 빼내기


1
점액이 묽어지도록 음료를 많이 마신다. 하루 종일 물을 조금씩 마신다. 차, 육수, 레몬을 띄운 따뜻한 물 등 따뜻한 음료를 마신다. 계속 수분을 공급해야 하며 귓속에 물이 차게 만드는 점액을 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귀에 물이 차있을 때에는 알코올 음료나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2
구아이페네신 등 점액을 묽게 만드는 약을 복용한다. 이런 약은 체내의 점액을 묽게 만들어 귀에 차있는 물을 빼내는 데 도움이 된다. 구아이페네신만 들어있는 약을 찾아 제약사의 설명에 따라 복용한다. 이런 약은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정제,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지속방출형 정제 등 여러 형태로 나온다. 구아이페네신은 보통 기침약, 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등 다른 약과 섞여 있으므로 구입하기 전에 잘 확인한다.

3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귀에 찬 물을 빼내려면 기저 알레르기를 치료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를 처방받아 사용하면 막힌 유스타키오관이 뚫리고 귀에 차있는 물이 빠진다. 코 안의 염증이 가라앉아 유스타키오관이 뚫린다. 하지만 스테로이드가 완전히 효과를 발휘하려면 며칠 걸린다. 다시 말해서 즉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

4
점액을 빼기 위해 일반 충혈제거제를 사용해본다. 비강 스프레이나 경구용 약으로 나오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라벨에 적힌 설명에 따른다. 충혈제거제 비강 스프레이는 한 번에 3일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 오래 사용할수록 비강이 다시 붓는다. 경구용 충혈제거제는 비강이 다시 붓는 경우가 드물지만 심계항진이나 혈압 상승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은 과잉 행동, 불안, 불면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아연이 들어있는 비강 스프레이는 피한다. 드물지만 영구적인 후각 상실과 관련이 있다. 충혈제거제 비강 스프레이나 경구용 충혈제거제를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한다.

5
의사가 권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특히 부비동염을 오래 앓는 경우 항히스타민제가 유용하다. 코막힘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히타민제는 비강 조직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분비물이 걸쭉해지는 등 부비동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항히스타민제가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려면 의사와 상의한다. 복합 부비동염이나 이염이 아닌 이상 치료를 위해 항히스타민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졸음, 착란, 시력 저하 등이 있고 어린이에게서 변덕과 과잉 자극이 나타나기도 한다.

6
막힌 유스타키오관을 김을 쐬어 뚫는다. 집에서 김을 쐬어 유스타키오관을 열어 귀에 차있는 물을 뺀다. 커다란 그릇에 끓는 물을 채운다. 카모마일, 티트리 오일 등 소염 효과가 있는 허브를 넣어도 된다. 머리에 수건을 쓰고 김이 올라오는 그릇 위에 귀를 갖다댄다. 목을 길게 빼지 말고 10-15분 동안 수건을 드리운 채 그대로 있는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김 때문에 귀에서 물이 빠져나오는지 지켜봐도 된다. 어린이는 극심한 온도 변화를 잘 견디지 못하므로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7
헤어 드라이어를 약으로 해서 귓속을 말린다. 이 방법은 매우 논란이 많고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지만 몇몇 사람들이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헤어 드라이기의 온도와 세기를 최하로 설정해 귀에서 30cm 가량 떨어진 곳에 갖다댄다.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으로 귓속에 차있는 물을 밖으로 흘러나오게 만든다는 발상이다. 귀나 옆 얼굴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프거나 너무 뜨거우면 헤어 드라이기 사용을 멈춘다.

8
가습기로 공기 중에 수분을 공급한다. 감염된 귀가 낫고 부비강이 건강해지도록 아픈 귀와 가깝게 침실의 사이드 테이블 위에 가습기를 놓는다. 가습기에서 나온 김 때문에 귀에 물이 덜 찬다. 겨울철은 중앙 난방 때문에 집안 공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 가까이 뜨거운 물이 든 병을 두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고 귀에 차있는 물이 밖으로 흘러나온다. 어린이는 시원한 김이 나오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상이나 부상의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만성 질환이 있거나 이염이 계속되지 않는 한 대개 내이에 찬 물은 저절로 없어진다. 이런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자세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

 


이염과 계속되는 이루 치료하기

1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치료 방법을 정할 때 의사가 나이, 감염의 종류, 정도, 기간, 병력 중에서 이염 발병 빈도, 감염 때문에 청각 장애가 발생했는지 여부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다.

2
기다리며 지켜본다. 대개 약간의 시간(보통 2-3일)이 있으면 인간의 면역 체계가 감염과 퇴치해 귀가 낫는다. 실제로 귀에 감염이 생기면 저절로 낫는다. 따라서 많은 의사 협회에서 통증을 가라앉히면서 항생제로 치료를 하지 않고 기다려보는 방법을 지지한다. 미국 소아과학회와 미국 가정의학회에서는 생후 6개월-2살 아이가 한쪽 귀에 통증이 있는 경우, 2살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가 한쪽 또는 양쪽 귀에 이틀 가량 통증이 있고 열이 39도 이하인 경우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방법을 권한다. 항생제 남용과 내성 등 항생제의 한계 때문에 많은 의사들이 이 방법을 지지한다.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다.

3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를 복용한다. 감염이 저절로 낫지 않으면 의사가 감염을 치료하고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항생제를 10일치 처방한다. 주로 아목시실린, 지스로맥스(페니시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같은 항생제를 처방한다. 항생제는 보통 감염이 자주 생기거나 감염이 심하고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 처방한다. 대개 항생제를 사용하면 귓속에 차있는 물이 없어진다. 6살 이상 어린이는 의사가 감염이 경미하거나 심하지 않다고 진단을 내리면 더 짧은 기간(10일 아니라 5-7일) 동안 항생제를 복용한다. 항생제를 다 먹기 전에 어느 정도 차도가 있더라도 항생제를 전부 다 먹는다. 항생제를 10일치 처방받았다면 10일 동안 복용한다. 하지만 48시간 이내에 눈에 띄게 증상이 개선될 것이다. 고열(38도)이 계속되면 특정 항생제에 내성이 있다는 뜻이므로 다른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항생제 치료 후에도 몇 달 동안 귀에 물이 차있을 수 있다. 항생제 치료가 끝난 후 감염을 확인하고 귀에 물이 여전히 차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의사와 상의한다. 보통 항생제 치료가 끝난 후 일주일 후에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4
의사가 권하는 경우 고막 절개술을 받는다. 귀에 물이 계속 차거나(감염이 낫거나 감염되지 않았어도 세 달 이상 귀에 물이 차있는 경우), 삼출성 중이염이 재발하거나(6개월 내 3차례 발병 또는 과거 6개월 내 한 번 이상 발병 후 1년 내 4차례 발병), 자주 귀가 감염되어 항생제로 낫지 않으면 수술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 고막 절개술이라는 시술로 중이에서 물을 빼내고 환기관을 삽입한다. 보통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이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한다. 외래 수술이며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수술로 작게 절개하고 고막에 고막 튜브를 삽입한다. 귀를 환기시키고, 물이 차는 것을 예방하며, 중이에 차있는 물을 완전히 빼내는 데 도움이 된다. 튜브는 6개월-2년 동안 삽입해두며 저절로 떨어진다. 더 오래 삽입해두는 튜브는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고막은 보통 튜브가 빠지거나 제거되면 다시 막힌다.

5
아데노이드 절제술에 대해 의사와 상의한다. 코 뒤쪽, 목에 있는 작은 선(아데노이드)을 수술로 제거한다. 귀에 문제가 또 생기거나 지속되는 경우 생각해볼 수 있는 옵션이다. 유스타키오관은 귀에서 목 뒤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아데노이드와 만난다. 아데노이드가 감기나 인후통 때문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어오르면 유스타키오관 입구를 누른다. 그리고 아데노이드에 있는 세균이 유스타키오관으로 번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경우 유스타키오관이 문제가 생기고 막혀서 귀에 감염이 생기고 귓속에 물이 찬다. 아데노이드 절제술은 아이들이 더 많이 받는다. 아데노이드가 더 커서 문제가 생기기 더 쉽기 때문이다. 환자가 마취되어 있는 동안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입을 통해서 아데노이드를 제거한다. 아데노이드 절제술은 당일치기로 하는 수술이다. 다시 말해서 수술 당일에 퇴원한다. 의사가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하룻밤 동안 입원시키는 경우도 있다.


통증 가라앉히기

1
온습포로 귀의 통증을 완화한다. 따뜻한 젖은 수건을 아픈 귀에 얹어 통증과 욱신거림을 가라앉힌다. 따뜻한 물이나 뜨거운 물에 넣었다 짠 수건 등으로 귀에 온습포를 하면 즉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물이 너무 뜨겁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에게 온습포를 해주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2
일반 진통제를 복용한다. 의사가 통증을 가라앉히고 불편함을 덜어줄 일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모트린 IB, 애드빌)을 권할 것이다. 라벨에 적힌 복용량을 지킨다. 어린이나 십대 청소년에게 아스피린을 줄 때는 주의를 기울인다. 엄밀히 말해서 2살 이상 어린이는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괜찮다. 하지만 아스피린은 수두나 독감으로부터 회복 중인 십대 청소년에게 심각한 간 손상이나 뇌 손상을 일으키는 희귀병인 라이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십대 청소년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인다. 걱정되면 의사와 상의한다.

3
물약으로 통증을 가라앉힌다. 고막이 멀쩡하고 찢어지거나 파열되지 않았다면 안티피린-벤조카인-글리세린 등 귀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물약을 처방한다. 물약을 병째 따뜻한 물에 넣어 데운 다음 아이에게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물약이 차갑지 않아 귀에 넣었을 때 충격이 덜하다. 아이를 아픈 귀가 위로 오게 평평한 곳에 눕힌다. 라벨의 설명대로 물약을 사용한다. 권장량만 사용하고 그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성인이나 자신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귀가 감염되지 않아도 삼출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다. 유스타키오관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이다.
면봉으로 귓속에 찬 물을 제거하려고 들지 않는다. 이물질이 더 깊숙히 들어가 고막이 손상될 수 있다.

출처 위키하우